
Domaine Olivier Guyot Marsannay 'La Montagne' Rouge
Domaine Olivier Guyot
'라 몽타뉴'는 해발 고도가 높은 마르사네 최상단에 위치한 서늘한 하얀 석회암 밭이지만, 올리비에 귀용이 소유한 구획은 정남향을 바라보며 80~90년에 달하는 경이로운 수령의 초고목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파타이유가 이 밭에서 산뜻한 미네랄리티를 강조했다면, 올리비에 귀용은 정남향 비탈의 초고목이 머금은 에너지를 한계까지 응축시켜 오히려 마르사네 라인업 중 가장 거대한 볼륨감과 쥐브리-샹베르탱을 닮은 파워를 뿜어내는 묵직한 반전을 선사합니다. 2000년부터 제초제를 완전히 퇴출하고 짐말을 이용해 밭을 가는 귀용은, 이 초고목에서 얻은 응축된 포도를 트롱세 숲의 프렌치 오크통에서 14~18개월간 숙성시킵니다. 비비노의 글로벌 애호가들에게 "같은 밭의 다른 생산자 와인과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하면 절대 맞출 수 없는 반전의 마르사네"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80년 초고목의 폭발적인 응축도와 오크 터치가 빚어낸 쥐브리-샹베르탱급의 골격'에 있습니다. 코르크를 열면 여리여리한 꽃향기 대신 짙은 다크 체리와 산딸기의 농밀한 과실 향이 쏟아지며, 오크 숙성에서 기인한 토스티한 카카오와 로스팅된 커피 뉘앙스가 묵직하게 깔립니다. 입안에 머금으면 고지대 특유의 산도가 느껴지지만, 이내 80년 초고목이 뿜어내는 거대한 볼륨감과 탄탄한 타닌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높은 고도의 서늘함과 고목의 폭발적인 파워가 결합된 강건하고 스케일이 큰 피노 누아입니다.
1. 숯불에 구운 뼈등심 스테이크 또는 샬롯 콩피를 올린 토시살: 도멘 올리비에 귀용이 쥐브리-샹베르탱을 닮은 이 와인의 '거대한 볼륨감'에 맞서기 위해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육류 페어링입니다. 80년 초고목이 뿜어내는 촘촘하고 강건한 타닌은 섬세한 가금류보다는 육향이 짙고 피 맛이 도는 소고기 특수부위나 뼈가 붙은 두툼한 등심 구이와 완벽한 시너지를 냅니다. 특히 달콤하게 볶아낸 샬롯 콩피는 와인의 로스팅된 카카오 뉘앙스와 톱니바퀴처럼 맞물립니다. 2. 장기 숙성된 콩테 치즈 또는 버터를 듬뿍 넣은 강물 고기 구이: 비비노의 부르고뉴 수집가들이 이 와인의 토스티한 오크 캐릭터를 즐기기 위해 선택하는 실전 마리아주입니다. 트롱세 오크통 숙성에서 온 볶은 커피와 코코아 풍미는 견과류 향이 진한 숙성 콩테 치즈와 환상적인 단짠 밸런스를 이룹니다. 육류가 부담스럽다면, 부르고뉴 현지 방식대로 버터를 듬뿍 둘러 구워낸 육질이 단단한 강물 고기 요리를 곁들여 와인의 묵직한 바디감과 밸런스를 맞춰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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