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degas Casa Castillo 'Pie Franco'
Bodegas Casa Castillo
1941년에 식재된 경이로운 초고목 모나스트렐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보데가스 카사 카스티요의 심장이자 스페인 지중해 와인의 궁극적인 마스터피스입니다. '피에 프랑코(Pie Franco)'는 19세기 유럽 포도밭을 초토화시킨 필록세라(뿌리진디)의 재앙을 피해, 미국산 대목에 접붙이기를 하지 않고 본연의 뿌리(Own-rooted)로 생존한 포도나무를 의미합니다. 필록세라가 생존할 수 없는 모래와 자갈 중심의 척박한 '라 솔라나(La Solana)' 단일 밭에서 자라며, 지하의 전통적인 돌 포도주 통(Lagares)에서 야생 효모로 발효한 뒤 500리터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약 16~19개월간 숙성됩니다. 로버트 파커(Wine Advocate) 등 세계적인 평론가들로부터 수차례 100점 만점을 거머쥐며 전 세계 럭셔리 수집가들 사이에서 "그랑 크뤼 부르고뉴의 우아함과 론 밸리의 응축미를 동시에 지닌 기적"이라 칭송받는 이유는 오직 '접붙이지 않은 80년 고목'만이 뿜어낼 수 있는 압도적인 떼루아의 순수함에 있습니다. 코르크를 열면 블랙 체리와 타페나드(블랙 올리브), 흑연, 그리고 타는 듯한 대지의 흙내음과 소나무 수지의 서늘한 허브 뉘앙스가 잔을 뚫고 나옵니다. 입안에 머금으면 15도에 육박하는 알코올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질감이 무중력처럼 우아하며, 벨벳 같으면서도 조밀한 분필 가루 같은(Chalky) 타닌이 혀를 장악합니다. 지중해의 작열하는 태양과 모래 토양의 서늘함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위대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1. 트러플을 듬뿍 올린 한우 1++ 안심 숯불구이 또는 최고급 하몽 이베리코 데 베요타: 로버트 파커 100점 만점에 빛나는 이 위대한 와인의 무중력 같은 우아함과 압도적인 응축미를 온전히 즐기기 위한 최상급 다이닝 페어링입니다. 기름기가 너무 많은 부위보다는 육결이 섬세한 최고급 안심을 숯불에 구워, 와인의 촘촘한 타닌이 고기의 단백질과 분자 단위로 녹아들게 하십시오. 듬뿍 갈아 올린 트러플의 흙내음은 와인이 지닌 흑연 및 대지의 뉘앙스와 기가 막힌 거울 효과를 냅니다. 고기가 부담스럽다면 도토리를 먹고 자란 순종 이베리코 하몽을 곁들여 와인의 짭짤한 미네랄리티를 극대화해 보십시오. 2. 뼈를 넣고 진하게 끓여낸 양고기 스튜 또는 숙성된 양젖 치즈: 이 와인의 짙은 지중해 허브 캐릭터를 완벽하게 받쳐주기 위한 실전 마리아주입니다. 뼈와 허브를 듬뿍 넣고 오랜 시간 뭉근하게 브레이징한 양고기 스튜의 진한 감칠맛만이 와인의 거대한 골격과 대등한 톱니바퀴를 이룹니다. 식후에는 스페인 현지의 숙성된 양젖 치즈를 매칭하여, 치즈의 쿰쿰한 풍미를 와인의 서늘하고 크리스피한 산도가 우아하게 씻어내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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