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maine Andrée Anjou Blanc 'Les Faraunières'
Domaine Andrée (Stéphane Erissé)
스테판 에리세의 화이트 라인업 중 가장 압도적인 위엄을 자랑하는 '레 파로니에르'는 슈냉 블랑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수직적이고 강렬한 지점을 보여줍니다. 화산암(Rhyolite) 토양에서 기인한 폭발적인 미네랄리티는 와인에 마치 [Nose: 젖은 양털과 부싯돌] 같은 복합적인 아로마를 부여합니다. 일반적인 화이트의 신선함을 넘어, 장기 숙성된 화이트 와인에서 느껴지는 농밀한 질감과 옥시데이티브(Oxidative)한 뉘앙스가 공존하는 '명상적인' 와인입니다. 비비노(Vivino)의 코어 유저들은 이 와인을 "니콜라 졸리(Nicolas Joly)의 쿨레 드 세랑에 비견되는 앙쥬의 걸작"이라 평합니다. 코르크를 열면 잘 익은 모과와 꿀향 뒤로 [Nose: 강렬한 훈연향과 생강]의 스파이시함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입안에서는 슈냉 블랑 특유의 높은 산도가 칼날처럼 날카롭게 미각을 베어내며, 혀 위를 무겁게 누르는 밀도 높은 추출물이 입안을 꽉 채웁니다. 내추럴 화이트 와인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견고한 구조감과 테루아의 정밀함을 동시에 갖춘 퀴베입니다.
1. 버터 소스를 곁들인 가오리 날개 찜 또는 노릇하게 구운 송아지 흉선(Ris de Veau) 와인의 [Palate: 왁시한 질감]과 [Nose: 옥시데이티브 뉘앙스]를 정교하게 타격하는 조합입니다. 가오리나 흉선의 녹진하고 부드러운 지방질은 와인의 두터운 바디감과 완벽한 텍스처의 균형을 이루며, 와인의 높은 산도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요리의 끝맛을 우아하게 잡아줍니다. 와인 끝에서 느껴지는 짭짤한 미네랄리티는 요리의 감칠맛을 한계까지 끌어올립니다. 2. 장기 숙성된 콩테(Comté) 치즈 또는 구운 견과류를 올린 호박 퓨레 와인의 [Finish: 씁쓸한 아몬드/꿀]과 [Nose: 부싯돌]에 기반한 마리아주입니다. 24개월 이상 숙성된 콩테 치즈의 고소하고 짭짤한 풍미는 와인의 산화적 복합미와 기가 막힌 거울 효과를 일으키며, 구운 호박의 단맛은 와인이 지닌 슈냉 블랑 본연의 꿀맛을 극대화합니다. 와인의 서늘한 미네랄 여운이 입안을 정리하며 마지막 한 입까지 강렬한 에너지를 유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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