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sannay 'Clos du Roy'
Domaine Sylvain Pataille
'클로 뒤 루아(Clos du Roy)'는 과거 부르고뉴 공국을 넘어 프랑스 왕실이 직접 소유하며 관리했던 마르사네 북부의 전설적인 밭입니다. 붉은 점토와 석회암, 그리고 다량의 산화철(Iron oxide)이 섞인 토양을 지니고 있어 마르사네에서 가장 남성적이고 거대한 골격의 피노 누아가 탄생하는 곳입니다. 실뱅 파타이유는 이 밭에 1960년대와 70년대에 심어진 고목(Old Vines)들을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으로 철저하게 관리하며, 이 밭이 마땅히 받아야 할 '프리미에 크뤼(Premier Cru)' 등급을 쟁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와인 플랫폼 비비노(Vivino)의 럭셔리 수집가들이 이 와인에 열광하며 "마르사네의 쥐브리-샹베르탱"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과학적 이유는 바로 '압도적인 철분 미네랄리티와 근육질의 타닌'에 있습니다. 코르크를 열면 화사한 르 샤피트르와 달리, 블랙 체리와 야생 블랙베리의 짙은 검은 과실 향이 먼저 후각을 강타합니다. 이어서 줄기 발효(Vendange Entière)가 빚어낸 볶은 향신료와 제비꽃, 그리고 서늘한 철분(피 냄새) 뉘앙스가 묵직하게 깔립니다. 입안에 머금으면 매우 조밀하고 단단한 타닌이 뼈대를 세우며, 엄청난 응축도(Density)와 에너지로 미각을 지배합니다. 최소 5년 이상의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 진가를 발휘하는, 장기 숙성형 부르고뉴 컬트 와인의 교과서입니다.
1. 트러플을 곁들인 사슴고기 로스트 또는 꼬코뱅: 실뱅 파타이유와 부르고뉴 현지 소믈리에들이 '클로 뒤 루아'의 강건한 철분 캐릭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제안하는 전통의 하이엔드 다이닝입니다. 사슴고기(Venison) 같은 야생 육류의 짙은 피 맛과 철분 향이 와인이 지닌 토양의 미네랄리티(Iron oxide)와 분자 단위로 완벽하게 결합하며 야성적인 시너지를 폭발시킵니다. 또한 피노 누아를 듬뿍 넣고 끓여낸 정통 부르고뉴 꼬코뱅(수탉 스튜)의 묵직한 감칠맛은 이 와인의 근육질 타닌을 마법처럼 부드럽게 감싸 안아줍니다. 2. 숯불에 구운 프렌치랙 양갈비 또는 숙성 에푸아스 치즈: 비비노의 글로벌 수집가들이 이 와인의 '거대한 골격'에 지지 않는 실전 마리아주로 꼽는 조합입니다. 섬세한 가금류보다는 숯불에 구워낸 양갈비의 묵직한 지방과 스모키한 육향이 와인의 검은 과실 캐릭터 및 줄기 발효의 향신료 풍미와 톱니바퀴처럼 맞물립니다. 식후에는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강렬한 워시드 린드 치즈인 에푸아스(Époisses)를 매칭하여, 와인의 찌릿한 산도가 치즈의 쿰쿰한 유지방을 크리미하게 녹여내는 떼루아의 카타르시스를 즐겨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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