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on Junmai Daiginjo Nabari (而今 純米大吟醸 名張)
Kiyasho Shuzo (木屋正酒造合資会社)
미에현 나바리시의 키야쇼 주조(木屋正酒造)는 1818년에 창업했지만, 2004년 6대 당주인 오오니시 타다요시(大西唯克)가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지콘(而今)'을 통해 단숨에 일본 전국구 프리미엄 사케의 정점에 올라선 전설적인 양조장입니다. 지콘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직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는 선문답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그중에서도 이 '준마이다이긴조 나바리'는 양조장이 위치한 나바리 지역의 떼루아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재배한 야마다니시키를 40%까지 정미하여 빚어낸 숭고한 마스터피스입니다. 글로벌 최상위 소믈리에들의 평가를 종합해 보면, 이 술의 매력은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압도적이고 기품 있는 쥬시(Juicy)함'에 있습니다. 잔을 채우면 잘 익은 멜론과 백도, 그리고 맑은 꿀을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우아한 향기가 공간을 채웁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실크처럼 투명한 텍스처를 따라 과일즙을 그대로 짜 넣은 듯한 신선한 단맛과 다층적인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플러스마이너스 제로(±0)의 완벽한 단맛의 밸런스를 1.4~1.5의 선명한 산미가 예쁘게 감싸 안으며, 끈적임 없이 마치 맑은 계곡물처럼 미각을 씻어냅니다. 특별한 기념일의 '지금 이 순간'을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게 장식해 주는 완벽한 사케입니다.
지콘 준마이다이긴조 나바리(而今 純米大吟醸 名張)의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할 두 가지 페어링을 추천합니다. 1. 소금과 스다치(영귤)를 곁들인 최고급 도미 사시미: 지콘 준마이다이긴조 특유의 멜론 같은 화사한 과실 향과 섬세한 투명함을 간장이 가려버리는 것은 너무나 아깝습니다. 고급 흰살생선의 맑은 감칠맛에 소금만 살짝 찍어 곁들일 때, 술이 가진 본연의 쥬시한 단맛이 완벽하게 살아나며 미각의 정점을 선사합니다. 2. 유자 폰즈를 곁들인 흰살 생선 구이: 지콘의 섬세한 산미와 유자 폰즈의 상큼함이 흰살 생선의 담백함을 돋보이게 합니다. 사케의 백합 향은 은은하게 구워진 생선의 풍미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며, 길고 매끄러운 여운은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를 더욱 오래 즐길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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