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aku Shiboritate Muroka Namagenshu (金嶽 しぼりたて 無濾過生原酒)
Kuramoto Sake Brewing (倉本酒造)
'킨가쿠(金嶽)'는 겨울이면 맹추위가 닥쳐 천연 얼음 저장고로 쓰였던 나라현 츠게(都祁) 지역의 쿠라모토 주조를 대표하는 고전적인 간판 브랜드입니다. 이 무여과 생원주는 매년 겨울에만 갓 짜내어 한정으로 출시하는 '시보리타테' 라인업입니다. 정미보합 70%의 후츠슈(보통주) 스펙이지만, 양조 과정 막바지에 쌀을 한 번 더 더해 발효시키는 '4단 담금' 기법을 사용하여 감칠맛과 단맛을 정교하게 끌어올렸습니다. 이후 여과와 열처리를 일절 배제하고 병입하여, 시중 사케 중에서도 보기 드문 20도라는 압도적인 알코올 도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소믈리에와 열정적인 애호가들의 평가를 빌리자면, 이 술의 매력은 20도라는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향이 날카롭게 찌르지 않고 갓 지은 밥과 7호 효모 특유의 다정한 바나나 향이 피어오르는 데 있습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20도 생원주의 묵직하고 파워풀한 어택이 혀를 강타하지만, 4단 담금에서 기인한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감칠맛이 이어지며 의외의 경쾌함을 선사합니다. 플러스 4(+4.0)의 일본주도와 1.9의 산도가 만들어내는 단단한 뼈대 덕분에, 높은 도수가 무색할 만큼 술술 넘어가는(スイスイ飲める) 마성의 매력을 지녔습니다. 강력하고 짜릿한 타격감을 자랑하는 만큼, 드실 때는 물(체이서 워터)을 곁들여 미각을 달래가며 즐기시길 권하는 매력적인 겨울 사케입니다.
킨가쿠 시보리타테 (金嶽 しぼりたて 無濾過生原酒)는 쌀의 풍미와 높은 도수가 특징인 청주입니다. 이 술의 특성을 살린 두 가지 페어링을 추천합니다. 1. 돼지고기 가쿠니(동파육 스타일) 또는 소고기 스지 조림: 20도의 묵직한 바디감과 4단 담금의 은은한 단맛이 달콤짭짤하게 졸여낸 고기의 진한 육즙 및 지방과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며, 강렬한 도수가 입안의 기름기를 짜릿하게 씻어내어 다음 한 입을 더욱 탐스럽게 만듭니다. 2. 방어 무조림 또는 곱창 전골(모츠나베): 날카롭고 펀치감 있는 피니시와 1.9의 산도가 진한 육수와 내장이나 생선의 비릿함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추운 겨울철 몸을 데워주는 뜨끈한 국물 요리와 훌륭한 시너지를 발휘하여 식사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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