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akujuro Daikarakuchi Junmai Akazura (百十郎 大辛口純米 赤面)
Hayashi Honten (株式会社林本店)
하야시 혼텐(林本店)은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시에 위치한 유서 깊은 양조장입니다. 이들의 간판 브랜드인 '햐쿠쥬로(百十郎)'는 지역에 벚꽃길을 기증한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햐쿠쥬로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라벨에 그려진 강렬한 가부키 화장(쿠마도리)은 사케의 뚜렷한 개성을 대변합니다. 그중에서도 붉은 얼굴을 뜻하는 '아카즈라(赤面)'는 이름만큼이나 강렬한 '다이카라쿠치(大辛口, 극히 드라이한 맛)'를 추구하는 준마이슈입니다. 70% 정미보합으로 쌀 본연의 든든한 감칠맛을 남겨둔 채 발효를 한계까지 끌어내어, 플러스 10~12에 달하는 압도적이고 예리한 일본주도를 완성해 냈습니다. 소믈리에와 열정적인 카라쿠치(辛口) 애호가들의 평가를 빌리자면, 이 술의 매력은 향에서 스스로를 과시하지 않는 단정한 겸손함에 있습니다. 잔을 채우면 맑은 물과 곡물의 아주 옅고 깨끗한 향기가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준마이슈다운 쌀의 둥글고 단단한 감칠맛이 아주 짧게 입안을 채우는 듯하다가, 단맛이 완벽하게 배제된 압도적이고 예리한 드라이함이 혀끝에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강렬하고 펀치감 있는 피니시가 미각을 상쾌하고 단정하게 씻어내 주어, 기름지거나 양념이 강한 요리 앞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고 입안을 명쾌하게 리셋해 주는 훌륭하고 매력적인 식중주입니다.
햐쿠쥬로 다이카라쿠치 준마이 아카즈라 (百十郎 大辛口純米 赤面)는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므로, 다음과 같은 음식과의 조화를 추천합니다. 1. 데리야키 장어 덮밥: 일본의 전통적인 음식으로, 달콤 짭짤한 데리야키 소스가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사케의 깔끔한 미네랄과 쌀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사케의 드라이한 피니쉬는 장어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줍니다. 2. 탕수육 또는 돼지고기 가쿠니(동파육: 아카즈라 특유의 예리하고 타협 없는 드라이함이 중식 특유의 끈적이는 단맛이나 돼지 지방의 묵직한 텍스처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강렬한 피니시가 입안의 기름기를 짜릿하게 씻어내어 다음 한 입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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