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kioimasamune Junmai Ginjo Silver Carp (勢正宗 純米吟醸 シルバーカープ)
Maruse Sake Brewery (株式会社丸世酒造店)
이키오이마사무네 준마이긴조 실버 카프는 나가노현 나카노시에 위치한 마루세 주조점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모치고메 요단시코미(もち米四段仕込み, 찹쌀 4단 담금)' 기법을 적용해 빚어낸 순미음양주입니다. 일반적인 사케 양조의 3단 담금(산단시코미)을 마친 후 찹쌀(もち米)을 한 번 더 더하여 발효시키는 이 특수한 공법은, 쌀 본연의 깊은 단맛과 농밀한 감칠맛을 화학적으로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구조적 특징을 지닙니다. 이 술의 가장 큰 뼈대는 찹쌀에서 기인하는 뚜렷한 잔류 당분과 점성입니다. 잔에 따랐을 때 머스캣과 완숙 바나나의 옅은 에스테르 향이 갓 쪄낸 찹쌀의 달큰한 곡물 향과 결합되어 발향됩니다. 입안에 머금으면 점성 있는 텍스처(Viscous Texture)가 혀를 무겁게 덮으며 강한 단맛과 감칠맛을 직선적으로 꽂아 넣습니다. 하지만 중반부 이후 부드러운 산도와 16도의 알코올 도수가 뼈대를 잡으며 찹쌀의 끈적임을 물리적으로 절단하여, 짙은 감칠맛으로 시작해 상쾌하게 떨어지는 극적인 반전 피니시를 완성합니다.
1. 송어회: 나가노현은 맑은 물이 풍부하여 송어 양식으로 유명합니다. 이키오이마사무네 준마이긴조의 깨끗한 미네랄 워터 같은 특징은 송어회의 신선함을 돋보이게 하며, 술의 은은한 단맛과 쌀에서 오는 감칠맛은 송어의 섬세한 풍미를 부드럽게 감싸 안아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술의 깔끔한 뒷맛은 송어회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어 입안을 산뜻하게 마무리합니다. 2. 이나고 오니기리 (いなごおにぎり): 나가노현의 향토 음식인 이나고 니기리는 메뚜기를 간장과 설탕으로 조려 밥과 함께 뭉쳐 만든 주먹밥입니다. 이키오이마사무네 준마이긴조의 은은한 단맛(달콤한 찐 찹쌀, 무스카트)과 짭짤하고 고소한 이나고의 풍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술의 깨끗한 미네랄 워터 같은 특징이 이나고의 독특한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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