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inomine Junmai Nama Genshu Usunigori (篠峯 純米 生原酒 うすにごり)
Chiyo Shuzo (千代酒造)
시노미네 준마이 나마겐슈 우스니고리는 나라현의 치요 주조가 매년 겨울 가장 먼저 출하하는 신슈(新酒) 제1탄입니다. 토야마현산 오야마니시키를 70%까지 정미하여 양조했으며, 갓 짜낸 생원주(生原酒)를 필터링 없이 옅은 지게미(うすにごり)가 포함된 상태로 병입하여 프레시함과 곡물의 풍미를 동시에 가둬냈습니다. 이 술의 뼈대는 옅은 지게미가 주는 초반의 부드러움과 후반부를 지배하는 2.1의 강렬한 산도가 이루는 물리적 타격감에 있습니다. 잔에 따랐을 때 청사과 계열의 옅은 에스테르 향과 누룩의 크리미한 향기가 발향됩니다. 입안에 머금으면 신슈 특유의 미세한 탄산(ガス感)이 혀를 자극하고, 지게미에서 기인하는 옅은 단맛과 70% 정미보합의 묵직한 감칠맛이 혀를 덮습니다. 하지만 이내 2.1에 달하는 날카로운 산도와 17도의 원주 알코올 텐션, 그리고 플러스 3.0의 카라쿠치 텐션이 동시에 작용하여 잔류 당분을 완벽하게 박살 냅니다. 초반의 단맛을 후반의 예리한 산미가 베어버리는 극단적인 기승전결을 보여줍니다.
시노미네 준마이 나마겐슈 우스니고리는 섬세한 풍미와 산뜻한 산미가 있어 다양한 음식과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1. 굴 튀김(카키후라이) 또는 치킨 가라아게: 우스니고리(미세탁주) 특유의 포근한 감칠맛이 튀김옷의 고소함과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미세 탄산과 산도가 입안의 기름기를 물리적으로 세척하여 즉각적인 밸런스를 복구합니다. 2. 닭 연골 튀김: 닭 연골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짭짤한 맛이 우스니고리의 탄산감과 산뜻한 산미와 어우러져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술의 은은한 단맛은 튀김의 고소함을 더욱 부각시키며, 깔끔한 마무리로 입안을 산뜻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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